[추천도]
★ ★ ☆ ☆ ☆
[요약]
-실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통계 지식을 쉽게 익힐 수 있다. (표준편차, 분산, 회귀분석, 샘플사이즈 측정 등)
-쉽게 읽히나 내용에 깊이는 없다.
-내용 중 일부는 억지로 숫자를 끼워맞추는 느낌도 받았다. (예: 335법칙, 262법칙)
[리뷰]
나는 실무 대부분을 숫자와 함께 했다.
그리고 데이터를 토대로 명확한 근거를 대며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
내가 데이터에 집착? 아닌 집착을 하게된 건 그간 경험했던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crm, 프로모션 모두 숫자와 깊게 연관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하며 설득해나갈 때 데이터로 근거를 하는 것이 큰 무기가 되었기 때문이다.
그런 이유로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띄었다.
숫자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라 생각했다.
실제로 성과를 판단할 때 통계적 방식을 활용하는 부분은 도움이 되었다.
실무에서 특히 성과를 판단할 때 여러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 거기에 대한 답을 얻은 것 같다.
예를들어,
프로모션에서 여러 변수의 영향이 있는데 전월 데이터와 단순히 비교하는 게 맞을까?
고객을 판단할 때 단순히 평균값을 보는 게 맞을까? 고객별로 구매금액대 분포가 다양할 수도 있을텐데?
이런 상황일 때 정규분포, 회귀분석과 같은 통계적 분석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,
다만 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는 통계적 분석 방법이 t검정, 카이제곱검정 등이 있고 회귀분석 또한 단순/다중/로지스틱 등 종류가 나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다양한 사례로 설명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.
이 책 자체가 쉽게, 대표적인 통계적 분석 방법을 훑어준다는 목적이 더 큰 것 같아보였다.
경험한 바로 통계 분석 방법이 무조건 답이 될 순 없는 것 같다.
가설의 적합 유무를 판단하는 p값이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고 데이터양에 따라 신뢰도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.
다만 역설적으로 결론을 판단할 때 신뢰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 가치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.
통계가 처음인 사람에게 부담없이 읽어보라고 권해볼 수 있을 것 같다.
'Review > Book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서평] 통계101 x 데이터 분석 (부제: 마케팅 그리고 데이터) (0) | 2024.04.14 |
---|---|
[서평] 빅데이터 시대, 성과를 이끌어내는 "데이터 문해력" (0) | 2024.02.28 |